10년동안 알고지낸 친구가있는데 여태까지보면 항상 자존심이 낮은건지 높은건지
남이랑 자기랑 비교질하면서 자기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친구가있어요
그런데 보면 자기말처럼 그렇게 우월하진않아요, 예를들면 주7번이상 아짐점심으로 피자, 치킨, 햄버거, 빵 이런거만 먹어서 몸관리를 안해서 90kg까지 가고 그래도 집은좀 잘살아서 그런지 알바는 안하더라구요, 사회생활을 안해서그런지 남들이랑대화하면 좀 어색한건있구요
이까지는 주변에 한두명쯤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얘가 자꾸 여자친구있었다, 뭐 여자랑 자봤다 이런말을 하는거에요
근데 제가봤을땐 쫌 거짓말 같아서요
왜냐하면 얘가 평소에 여자들에 대한 인식이나 하는말들보면 정말 여자한번도 못만나본 친구같거든요
특히 여자분들에대한 인식이 진짜 이상해요
예를들면 피임광고에 나오는 여자모델분보고 걸레니뭐니 이런소리하고,
지나가던 커플들이 모텔근처만 지나가도 하러간다면서 계속 처다보고,
내가 여자친구 안사귀냐고 물어보면 골빈여자들이랑은 안사귄다고 자기이상형이 몸매좋고 얼굴괜찮고 인서울급은 되야한다면서
이상한소리하고
항상 친구가 여자친구사귀면 축하는안해주고 비꼬는식으로 말하고
도서관에서 여자랑부딪히면 그걸로 온갖소설은 다써낸다던가, 뭐 속한말로 창녀촌 이런데 다녀봤다고
뭐 백마니뭐니 해봤고, 일본여행가서 스시녀랑 해봤다 이런소리 항상 자랑스럽게 얘기해놓고
다른친구말로는 자기도 의심가서 장난으로 일본여행갔을때 창녀촌가보자하니까
뭐 몸팔고 골빈년이랑 못한다니어쩌니 하면서 안갔다하는거보니 그것도 다 거짓말인거같고
당장에 그친구랑 놀다가 길에서 아는여자애만나면 자기혼자 멀리가있는것만 봐도 여자들이랑 한번도 말못해본티가나는데
걔말만들으면 아주 여자란 여자는 다사겨봤고 연애고수에, 자랑인지아닌지 그놈의 창녀촌이야기는 맨날하고있고
요즘 쫌 듣기싫은거에요
근데 걔가 친한애들한테만 한성격하는 편이라서 괜히 의심하고 시비걸리다가 말쌈하기 귀찮아서
그냥 들어는주는데 한번은 듣다듣다 못참겠어서
시험해보자 싶어서, 아는여자애한명한테 사정설명하고 친구한테 주변 여자애 솔로인데 약속잡아서 소개팅 시켜주겠다고 말하니까
바로 내빼더라구요 이상한 이쁘냐고 또 대학어디냐고 물어보면서
제주변에 좀 살집있는 여자애들보고 뒤에서 뚱뚱하니 뭐 앞뒤구분안간다면서 까는것도 솔직히
그여자애들은 제친구들인데 기분나쁘더라구요 솔직한말로 개도 90kg넘어가는주제에
자기는 이쁘고 몸매좋고 인서울하는 여자만나야한다는것도 이해안가고
이런친구 있으신분들 있나요? 보통 저런말하면 어떻게 대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