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여잔데요 서로 동갑이에요.. 남자친구 첫 생일이라 검정 코트를 선물해줬어요
생일 일주일 전부터 갖고싶은게 있냐 물어봤으나 절대 사주지말라고 갖고싶은거없다고 그랬는데
그냥 제가 고르고 골라 20만원대 코트를 사줬거든요
근데 오늘 주고나니 되게 기뻐하고 고마워하고 그러다가.. 데이트 끝나고 집가서 전화하는데
자기한테 불필요한 물건인데다 비싸기까지해서 맘이 편하지 않다며 환불을 고려해보자합니다..
이거 그냥 고맙게 받아주면 안되는건가요
제가 못벌어서 아둥바둥 주는 선물도 아니고... 코트같은건 두고두고 입을 수 있으니;
감정좀 추스리고 이따 전화하고 했는데 너무 상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