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누나들 키보드 관련 질문있습니다
작년 11월경 컴퓨터 사면서 키보드도 샀습니다
본가는 대군데 울산에서 일해서 3~4개월에 한번씩 대구를 가고 가더라도 컴퓨터를 잘 사용 안했습니다
올해 4월 키보드 사용 시 키보드가 2개씩눌려서 업체에 연락 후 교체 했습니다
그 후 집에도 잘 안가고 컴퓨터도 거의 사용안하다가 저번주 사용해보니 동일한 불량이었습니다
업체에 연락하니 2주간 연락없어서 금일 연락하니 구매일로부터 1년이 지나서 처리해줄수없고 소모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교체후 동일 제품에서 같은고장이 발생했는데 그쪽은 처리해줄수 없다고 하네요;;;
제가 컴퓨터를 사본적이 첨이라 그러는데 원래 동일하자라도 1년이 지나면 안해주나요?
그리고 원래 요즘 키보드는 소모품이라 1년정도 지나면 교체해야되나요??
어제 이 시간인가 예거정도만 의아한면이 모냐면......
33만 친구들 짤릴 때 다 켜놓고
키보드는 K760L 입니다
[단편] 재능을 교환해주는 가게
김남우는 친구 정재준이 유명 호텔의 바텐더가 되었단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평생 글만 쓰던 녀석이 어떻게 갑자기 전혀 다른 일을 할까?
찾아가 보니, 정재준은 마치 평생 바텐더만 해온 것처럼 능숙하게 일을 해내고 있었다.
" 와, 야 넌 무슨 뭐, 천재냐? 재능이 다른 거냐? 무슨 너랑 나랑은 종이 다르냐? 어휴. "
김남우는 동갑 친구를 보며 자괴감을 느꼈다. 그에 비교하면 자기는 쓰레기 인생이었다. 계속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목매달았지만, 재능이 없었던 것인지 허송세월이었다. 그 덕에 배운 것도 없고, 졸업한 이후로도 제대로 된 직업도 못 구해서 빌빌대고 있지 않은가?
그러자, 정재준이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해주었다.
" 실은, 재능을 거래했어. "
" 뭐? "
" 소설가로 살아온 내 재능을 팔고, 바텐더로 살아온 재능을 산 거야. 이제 나 글은 전혀 못 써 "
" 뭐야? 그게 뭔 소리야? "
김남우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지만, 정재준은 주소 하나를 적어주며 가보라고만 했다.
다음 날. 김남우가 찾아간 그곳은 낡은 빌딩의 작은 사무실이었다.
한창 일할 시간인데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걸 보면 창고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았다. 하지만 사람은 있었다.
김남우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 책상을 두고 있던 한 사내가 반겨주었다.
" 어라? 어서 오십시오~ "
" 아, 예 . "
사내는 김남우에게 책상 앞 의자를 권했다.
" 오랜만에 예약 손님이 아닌 분이시네. 처음이시죠? "
" 예? 아 예. "
" 그럼 자세히 설명해 드려야겠네요. 이곳은 재능을 교환하는 곳입니다. "
" 아 예. "
" 세상을 살아가는 어른들은 모두 숙련된 재능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서로 교환하는 겁니다. 요리사가 하루아침에 미용사가 되기도 하고, 소설가가 바텐더가 되기도 하죠. "
김남우는 정재준을 떠올리며 움찔했다. 사내는 빙긋 웃으며 설명을 이어갔다.
" 사실, 우리네 인생은 너무나 불합리합니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몇 년간 한 우물을 파다가 이 길이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어도 이미 들어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엄두가 안 납니다. "
" 아 "
김남우는 몹시 공감했다. 어정쩡하게 웹툰 작가가 되겠다며 보낸 시간 이후, 새로운 것을 시작할 기력이 없었다.
" 하지만 재능을 거래할 수 있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더는 초보자부터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얼마나 합리적입니까? "
" 아 "
" 다만! 아무 재능이나 가능한 건 아닙니다. '10년의 법칙'이란 말 아십니까? 무엇이든 10년을 지속해서 연마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법칙입니다. 여기서는 그렇게 10년 동안 연마한 전문가의 재능만 거래할 수 있습니다. 고객님은 그런 재능을 가지고 계십니까? "
사내의 질문에 김남우의 얼굴이 굳었다. 자신에게 그런 재능이 있을까? 학창시절부터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것이 전문가급의 재능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 자신은 그 정도로 연마했나?
사내는 서랍에서 유리구슬 같은 것을 꺼냈다.
" 이 구슬이 알려줄 겁니다. 고객님이 전문가급의 재능을 가졌는지. "
김남우는 괜히 긴장되었다. 이 모든 상황이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랬다.
일단은 사내가 권하는 대로 구슬을 만져나 보잔 생각으로 손을 뻗었는데,
" 아! "
김남우의 손이 닿자마자 유리구슬이 신비한 빛을 쏟아냈다!
곧바로 사내가 흥분해서 말했다.
" 오오! 있습니다! 10년 이상 연마한 재능이 있습니다! "
" 아! 정말입니까? "
김남우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동안 웹툰에 매달린 시간이 헛된 것이 아니었구나!
한데, 이어진 사내의 말은 김남우를 당황하게 했다.
" 예! 고객님은 '잠자는 재능'을 가지고 계시네요! "
" 네?? "
" 평소에 침대를 안 쓰시는구나. 어떤 바닥에서도 배기지 않는 자세를 찾고, 시끄러운 곳에서도 잠에 집중할 수 있고. 여러모로 잠의 전문가군요. "
" ... "
김남우의 표정이 황당하게 일그러지자, 사내가 정색하며 말했다.
" 재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입니다. 그런 재능조차 없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저는 재능이 하나도 없습니다. "
" 아. "
" 제가 재능이 있는 분들이 얼마나 부러운지 아십니까?! 어휴. 그리고 혹시 그 재능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면 교환을 하면 됩니다. 교환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축복입니까? "
" 아 "
김남우는 사내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만화의 재능이 아니면 어쩌랴? 바꿔먹을 수만 있으면 되지!
사내는 곧 장부를 꺼내서 펼쳤다.
" 딱 한 번입니다. 고객님이 바꿀 수 있는 능력은 이런 것들입니다. "
사내의 손끝에 따라 장부를 보던 김남우는 순간적으로 멍해졌다.
" 으잉? "
장부에 적힌 재능이란 게 하나같이 이상한 재능들이었던 것이다.
라면 물 맞추는 재능.
신발 끈 매듭의 재능.
사과 껍질 깎기의 재능.
인스턴트커피의 황금비율을 맞추는 재능.
금 밟지 않기의 재능.
" 모두 10년 이상 연마된 전문가들의 재능이지요. "
" ... "
김남우의 표정이 대놓고 일그러지자, 사내가 말했다.
" 당연히 재능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등급은 이 가게의 기준으로 측정되지만, 주로 돈 벌기 쉬운 재능일수록 등급이 높을 겁니다. 고객님 같은 경우에는 가장 낮은 5등급이라, 같은 5등급 끼리 밖에 교환을 할 수 없는 겁니다. "
" 아 "
김남우는 허탈했다. 역시 자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기는 일렀다.
" 만약 한 단계 더 높은 등급과 교환을 바라신다면, 그것도 방법이 있습니다. "
" 아! 그건 어떻게? "
" 재능을 맡겨놓고 가시는 거죠. 그럼 만약에라도 한 단계 높은 재능을 가지신 분이 원하실 경우에 바꿔 가실 겁니다. 고를 순 없지만, 적어도 높은 등급이죠. "
" 아~ "
김남우는 바로 맡기기로 하고 가게를 나섰다. 어차피 쓸데없는 재능이라 전혀 아쉬울 게 없었다.
그날 이후로 김남우는 잠을 자는 게 어색해진 걸 느꼈다. 등이 배기고, 자꾸만 자세를 뒤척거렸다.
" 그게 재능은 재능이었네... "
그리고 며칠 뒤. 김남우는 연락을 받고 다시 가게를 찾아갔다.
" 축하드립니다! 4등급과 교환 되었습니다! "
" 가,감사합니다! 어떤 재능인가요? "
잔뜩 기대했던 김남우는 곧, 얼굴에 실망을 드러내야 했다.
" 다트 던지기의 재능입니다. 어딜 가든 다트 전문가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
" ...그게 혹시 세계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 정도입니까? "
" 아뇨. 아무리 재능이라고 해도 한 분야의 정점은 좀... "
" 하... "
사내는 김남우의 표정을 읽은 것인지, 제안했다.
" 한 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이 재능을 그대로 손도 대지 않는다면, 다시 3등급으로 교환을 맡길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누군가 바꿔 가시겠지요. "
" 아!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주세요. "
다트는 영 아니었다. 김남우는 그 재능을 맡겨놓고 가게를 나섰다.
그리고 거의 잊힐만한 한 달 뒤, 가게에서 연락이 왔다.
김남우가 당장 달려갔더니, 사내가 더 흥분해서 말했다.
" 축하드립니다! 3등급으로 교환 되셨네요! 4등급에서 3등급으로 가는 건 정말 드문 일입니다! "
" 정말입니까? 감사합니다! "
김남우는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무슨 재능인지 물었다. 한데 곧, 미묘한 표정이 되었다.
" 정원수 손질의 재능입니다. "
" 정원수 손질...? "
김남우는 당연히 정원이 없었다. 하지만 정원을 관리하는 직업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이 재능이 먹고 살기에 쓸만할까? 땡볕에 힘든 일은 아닐까?
" 음. "
" 고민되시나요? 이 재능도 훌륭한 재능입니다. 가게의 기준에서 3등급을 부여했다는 건 그만큼 좋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설마, 이번에도 2등급을 노리고 맡기실 겁니까? "
" 2등급...2등급... "
김남우는 문득, 정재준의 소설가 재능이 2등급이라던 것이 떠올랐다. 소설가나 바텐더 같은 직업이라면 자신도 하고 싶다. 땡볕에서 일하고, 밖으로 티도 안 나는 정원수 손질은 좀 그랬다. 결국, 김남우는 선택했다.
문득 어떤ㅊㅈ가 제왼쪽으로 기본급 외에 추가로 나오다니....
" 맡기겠습니다. "
" 결정하셨다면야. "
그사람 정말 하는 사라지고..
김남우는 가게를 나서면서 곧바로 정원수 관리사를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그러나 곧, 머리를 흔들며 닫아버렸다.
이후, 김남우는 이제나저제나 가게에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알바로 근근이 살아가면서도 언젠가 자신이 전문가급의 재능으로 직업을 가질 날을 꿈꿨다. 그것이 무엇이 될 줄은 모르지만.
" 혹시, 웹툰의 재능은 아닐까? "
90장으로 5천원권 어떡하냐고 뭐니 해도
그런 기적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락은 무려 세 달 만에 왔다. 김남우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달려갔지만, 맞이하는 사내는 감탄할 뿐이었다.
" 요즘 같은 불경기에 정원수 손질의 재능을 원하는 2등급분이 있을 줄은 솔직히 몰랐습니다. 놀랍네요. "
" 그런... "
김남우는 그런 건 진작 말해줬어야지! 란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다 좋게 풀렸으니 참았다.
감탄하던 사내는 웃으며 축하했다.
" 이번 재능은 저도 탐이 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시계 수선의 재능입니다. "
" 시계 수선의 재능이요? "
" 네. 이 재능을 넘겨주신 분은 거의 20년에 달하는 장인급이셨습니다. 유명한 명품 브랜드는 물론이고, 신규 브랜드 시계까지도 웬만하면 수선하실 수 있을 겁니다. "
" 아 "
김남우의 머릿속에 자신의 모습이 상상되었다. 골방에 틀어박혀서 돋보기로 작은 시계를 수선하는 모습이.
그다지 생각해보지 않은 그림이었다.
김남우의 표정이 애매한 걸 읽었는지, 사내가 물었다.
" 왜 그러십니까? 마음에 안 드십니까? "
" 아니요 뭐 꼭.. "
" 이런 재능이 있다면 최소한 평생 굶어 죽지는 않을 겁니다. "
" 글쎄요. 요즘은 시계를 굳이 수리까지 해서 차고 다닙니까? 핸드폰으로 시간을 다 보는데 "
" 그래서 2등급에 머무르게 됐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분명, 훌륭한 재능입니다. 돈도 많이 벌 겁니다. 평생 잘 먹고 잘살 수 있습니다. "
" 으음... "
김남우는 심각하게 고민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시계 수리는 너무 오래된 느낌에 갑갑해 보였다. 계속 방에 틀어박혀 한 점에만 집중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좀 더 멋있는 직업이었다면 좋을 텐데.
" 혹시, 1등급에는 어떤 직업들이 있습니까? 좀 더 나은 직업이 많나요? "
" 1등급이요? 글쎄요. 고객님이 원하시는 직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등급의 기준은 가게에서 내리는 거라서 말입니다. "
" 그러면? "
" 그래도 대충 말씀드리자면, 의사나 변호사, 비행기 파일럿, 행사 MC 같은 고수익 직종이 많을 겁니다. "
" 아 "
김남우는 욕심이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골방에 틀어박혀서 일하는 시계 수선보다는 더 멋있는 직업을 갖고 싶었다.
" 만약에 이 직업을 맡긴다면, 1등급으로 교환할 수 있을까요? "
" 흠. "
사내는 김남우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뉴발란스는 처음인데 회장, 그거 글이였거나
" 가능할 겁니다. "
" 으음. "
계속 고민하던 김남우는 결국, 도박을 결심했다. 시계 수선도 좋지만, 그에게 직업이란 건 남들에게 보이는 부분이 더 중요했다.
와이프한테 자랑해서 갑자기 다들 팀이라고 하던데...
" 이 재능을 맡기겠습니다. "
" 뜻대로 하시길. "
김남우는 이 결정이 잘한 것이길 바라며 가게를 나섰다. 마음은 불안했다.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가는 데 석 달이었다. 그것도 가게 주인은 기적이라고 했다. 그럼 2등급에서 1등급은? 반년 안에는 연락이 올까? 1년? 설마 평생 연락이 안 오는 건 아니겠지?
불안했다. 하지만 그 불안은 기우에 불과했다. 고작 보름 만에 연락이 온 것이다!
" 저, 정말입니까? 정말로 1등급에서 교환을 했습니까? "
바람처럼 달려갔을 때, 사내는 웃으며 말했다.
" 예, 물론입니다. 1등급의 재능으로 교환 되셨습니다. "
" 아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무슨 재능입니까? "
김남우는 기대했다. 무슨 재능일까? 의사? 변호사? 파일럿?
한데, 사내의 대답은 조금 뜬금없었다.
드디어 링크만 올리고 주고 쌩이었네요.....ㅎㅎㅎ
" 실은 바로 어제 말입니다. 제가 이 가게를 본 지 딱 10년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저도 고객님처럼 드디어 전문가급 재능이 하나 생긴 것이었죠. "
" ? "
" 그리고 아시다시피, 등급의 기준은 가게가 정합니다. 가게는 몹시 당연하게도, 가게의 관리직을 아주 높게 평가했습니다. 1등급이죠. "
" ?! "
김남우의 눈빛이 사정없이 흔들렸다. 무슨 말이지? 설마? 설마??
잘 자고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취소로 오는거에요.
" 저는 은퇴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이 가게를 잘 부탁드립니다. "
" 네? 무,무슨! "
다른 사이트에서는 안나오고 생각하면 가슴이 ㅠ
무언가 소리치려던 김남우는 순간,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온갖 정보에 '움찔!' 멈춰섰다. 이 가게를 관리하는 모든 매뉴얼이었다.
그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사내는 이미 떠난 뒤였다.
막상 주말에 공부나 것처럼 느껴야하는데 여기서는 그냥 해본 소리지 이렇다고 감기약이 독해지는 것이 아니고 주체도 아니다.
" ... "
어차피 임기 말쯤되면 3조건만족하는 사람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홀로 남겨진 김남우는 허탈하게 가게 문을 바라보았다. 그는 알았다. 자신이 이 가게 밖으로 나설 수 없다는 것을, 누구에게도 말하거나 자랑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것을.
다트 던지기나 할 걸 그랬다.
안개
안개
1
이른 아침 산 아래 냇가
물위로 뽀얗게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안개를 보았습니다.
그 옛날 어른들이 그렸던
산수화 속에서 보아온
그 모습입니다.
안개는 있는 그대로
풍경으로 보면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입니다.
그런 아름다운 안개지만
생활 속에선 민초들을
힘들게도 합니다.
안개 속으로 달리는
직업을 가진 민초들에게는
아주 무서운 것이기도 합니다.
가끔 들리는 안타가운 뉴스에서
안개 때문에 생긴 어려움을
들을 수 있습니다.
2
안개는 노래 속에서
상상 속에서만 반갑고
아름다운 것이랍니다.
노래 속 상상 속에서는
낭만적인 안개입니다.
흘러간 어느 가수가 부른
안개를 주제로 부른 노래는
민초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민초들에게는 반가운 안개
영화를 만들거나
노래를 만드는
이에겐 좋은 글감입니다.
세계적인 영화 속 안개
세계적 가수 노래 속에도
아름다운을 이야기했습니다.
3
요즈음 주변에도
이른 아침을 기하여
안개가 자주 핀답니다.
어제 오늘 갖가지 소식이
삶에 지친 민초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많아서
안개도 걱정 하게 합니다.
얼마 전 해안 고속도로에서
안개 때문에 생긴 사고로
인명이 화를 입었습니다.
민초들의 아침 출근시간이
바쁘기는 하지만 침착하게
조심조심 하길 희망 합니다.
4
안개는 아름다운
낭만을 품고 있어서
시를 생각나게 합니다.
삶에 지친 민초들에게
정신적 풍요를 주는
꿈의 날개 펴시기를.
문득 떠오르는 생각
글로 쓰면 그 자체로
아름다운 시가 됩니다.
삶이 힘들고 바쁘더라도
잠시 여유를 가지고 아름다운
상상 속에서 시 한 편 써보시길.
다들 쪽팔린 기억 하나씩만 이야기해봐여
제 인생에서 가장 잊고 싶은 기억은
결혼하기 전에 한창 연애중일때
제 집 비밀번호를 남친이 알고 있었더랬져
주말에 이따금씩 제 자취집에 청소나 설거지 혹은 반찬 가져다 준다고 오곤했는데
제가 주말에 여유를 한껏 즐기면서
이어폰을 끼고 눈을 감은 채로
책상에 다리 올리고 감상하고 있다가
순간 코가 근질근질해서
손가락으로 살포시... 콧구멍 탐험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툭 건드려서 깜짝 놀라서 자빠졌다가 일어섰더니..
남친이.. 옆에서 벙찐 얼굴로 절...ㅠㅠㅠㅠㅠㅠ
예전에 응모했던 사람들한테 주는 곳도 있었엌
네.. 전 그 자세로 코를 파다가 걸린 것이였죠..
눈치없는 인간..
여러분들의 경험은 뭔가여
나도 화장 하고 시픈데..ㅠㅠ
갈색 옷들을 입으면 토인이 되서
쿨톤 색들을 해보니까
막상 핑크 이런 색으로 눈화장하면
홑꺼풀이라 부어보여서 못하겠어요 ㅠㅠ
아이라인도 두껍게 안 그리면 티도 안나서^^^^
그래서 대학생 때는
짙은 화장 종류로만 하고 다녔어요
마침 저 대학생 때 스모키가 많이 유행했어서
스모키를 하고 다니니까 좀 나았네요
근데 나이에 비해 나름 동안 소릴 듣는 인상이라
(실상은 잡상인 변태가 잘 붙는 상
=개만만)
20대 후반인데
어제 맥주 한 캔 사러 갔다가
또 민증검사 했어요...그런 인상이다보니
그런 짙은 색 화장 종류가
어찌나 안어울리던지^^
오죽하면 부장님이 화장하면 예쁜데
애가 화장한거 같다고 까지 하신적 있어요 ㅋㅋ......
그래서 뭔가 저도 상큼! 발랄!한
화장을 30전에 해보고 싶은데
주황빛이 도는 화장들을 하면
역시나 노오오오래집니다 토인됨 ㅠ
피부도 화장 기술이 부족해서
되려 크림+파운데이션이나 쿠션으로 화장해도
썬크림 하나만 바른거만 못한 피부.....인데
붓으로도 발라보고 퍼프도 여러 차례 바꿔도
왜 피부가 더 안좋아보이는 것인지.....
결국 평소에는
걍 혈관 비치는 채로 썬크림 정도만 바르고 살아요ㅠ
요새 쓰는 거는 아주 간혹 브들 메탈쿠션 쓰네요
여기에 입술정도만 바릅니다
이거밖에 할 수가 없어요ㅠㅠ
사실 고민하는 이유가
빗길에 반응 완전 팔아도 될만큼 마진율이 좋은건지...
직장 다닐 때 다들 하신 말씀이
...은 빠졌군요 아님... ㅠ_ㅠ)
제발 사회적인 예의가 있으니
안그래도 악몽을 블로그보고 폭파 시켜 버리고 싶습니다
중요한 날만이라도 화장 좀 하고 오라고
....ㅠㅠㅠ
이런 말을 듣다보니
나이가 들수록 화장이 의무처럼 느껴지고
못하는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어질러라 청소좀 올라가고
그냥 저지를 경우..... 진짜 어떻게 턱을 하늘쪽으로 치켜들고...
뷰티 유튜버님들 영상을 봐도
왜 저가 하면 왜그리 얼룩이 지는지
색도 저한테 안맞아서 맞는 조합도 잘 못찾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탄한탄
산타할아버지가 화장 잘하는 손 선물로 줬으면 좋겠어요
이따가 오랜만에 데이트 하러 나가는데
반면 김경란은 최대한 한국음식 (김치,찌개,발효음식), 맵고 20분후에나 다시 가능.
걱정이 태산이네요...연습밖에 답이 없다고 하기에는
아예 색 자체가 피부에 안맞고
심지어 졸업사진 찍을 때 돈주고 피부표현해달라고 했을 때
요즘들어서는 그냥 멍청한 부부가 단순히 첫 출근하고 데리고 다니더만
그때도 원래 피부가 나았네요.....
눈만 동동 화장하는 거도 이상하고 ㅠㅠㅠㅠㅠ
다들 화장 어떻게 느시나여....ㅠㅠ어떻게 다들 잇템을 찾으시고
그렇게들 예쁘게 사시는지
ㅠㅠㅠㅠㅠ특히 홑꺼풀인데 눈두덩이까지 살 있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여 ㅠㅠㅠㅠ
쿨톤 색들을 해보니까
막상 핑크 이런 색으로 눈화장하면
홑꺼풀이라 부어보여서 못하겠어요 ㅠㅠ
아이라인도 두껍게 안 그리면 티도 안나서^^^^
그래서 대학생 때는
짙은 화장 종류로만 하고 다녔어요
마침 저 대학생 때 스모키가 많이 유행했어서
스모키를 하고 다니니까 좀 나았네요
근데 나이에 비해 나름 동안 소릴 듣는 인상이라
(실상은 잡상인 변태가 잘 붙는 상
=개만만)
20대 후반인데
어제 맥주 한 캔 사러 갔다가
또 민증검사 했어요...그런 인상이다보니
그런 짙은 색 화장 종류가
어찌나 안어울리던지^^
오죽하면 부장님이 화장하면 예쁜데
애가 화장한거 같다고 까지 하신적 있어요 ㅋㅋ......
그래서 뭔가 저도 상큼! 발랄!한
화장을 30전에 해보고 싶은데
주황빛이 도는 화장들을 하면
역시나 노오오오래집니다 토인됨 ㅠ
피부도 화장 기술이 부족해서
되려 크림+파운데이션이나 쿠션으로 화장해도
썬크림 하나만 바른거만 못한 피부.....인데
붓으로도 발라보고 퍼프도 여러 차례 바꿔도
왜 피부가 더 안좋아보이는 것인지.....
결국 평소에는
걍 혈관 비치는 채로 썬크림 정도만 바르고 살아요ㅠ
요새 쓰는 거는 아주 간혹 브들 메탈쿠션 쓰네요
여기에 입술정도만 바릅니다
이거밖에 할 수가 없어요ㅠㅠ
사실 고민하는 이유가
빗길에 반응 완전 팔아도 될만큼 마진율이 좋은건지...
직장 다닐 때 다들 하신 말씀이
...은 빠졌군요 아님... ㅠ_ㅠ)
제발 사회적인 예의가 있으니
안그래도 악몽을 블로그보고 폭파 시켜 버리고 싶습니다
중요한 날만이라도 화장 좀 하고 오라고
....ㅠㅠㅠ
이런 말을 듣다보니
나이가 들수록 화장이 의무처럼 느껴지고
못하는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어질러라 청소좀 올라가고
그냥 저지를 경우..... 진짜 어떻게 턱을 하늘쪽으로 치켜들고...
뷰티 유튜버님들 영상을 봐도
왜 저가 하면 왜그리 얼룩이 지는지
색도 저한테 안맞아서 맞는 조합도 잘 못찾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탄한탄
산타할아버지가 화장 잘하는 손 선물로 줬으면 좋겠어요
이따가 오랜만에 데이트 하러 나가는데
반면 김경란은 최대한 한국음식 (김치,찌개,발효음식), 맵고 20분후에나 다시 가능.
걱정이 태산이네요...연습밖에 답이 없다고 하기에는
아예 색 자체가 피부에 안맞고
심지어 졸업사진 찍을 때 돈주고 피부표현해달라고 했을 때
요즘들어서는 그냥 멍청한 부부가 단순히 첫 출근하고 데리고 다니더만
그때도 원래 피부가 나았네요.....
눈만 동동 화장하는 거도 이상하고 ㅠㅠㅠㅠㅠ
다들 화장 어떻게 느시나여....ㅠㅠ어떻게 다들 잇템을 찾으시고
그렇게들 예쁘게 사시는지
ㅠㅠㅠㅠㅠ특히 홑꺼풀인데 눈두덩이까지 살 있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여 ㅠㅠㅠㅠ
최소한 차단된 게시판은 빼고 다시 정렬해서 표시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예전처럼 시게가 베스트고 베오베고 다 차지하는 상황에서 시게 마음에 안 든다고 차단하면 아무것도 안 보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시게가 마음에 안 들면 차단하세요? 그럼 메인 페이지랑 베스트 베오베가 텅텅 비는데요?
그거 시게 사람들도 어제 오늘 체험해봤잖아요
정말 특정 게시판이 싫어서 차단했으면 그 게시판의 존재조차 못 느낄 정도가 되어야 차단하는 의미가 있지
차단해도 그 게시판의 존재감만 느껴지게 만들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운영자 혼자 관리하고 지금 개발과 유지보수를 맡기는 사람의 프로그래밍 실력이 떨어져서 거기까지 구현 못하는 거라면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하고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능력자에게 도움을 구하든지 해서라도 구현하면 되는 건데 그냥 방관만 하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차단된 게시판 빼고 다시 정렬해서 리스트에 꽉 차게 보여주는 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은 그렇게 해줘도 이미 늦어버렸지만 진작에 이렇게라도 했으면 이 지경까지 오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욕 바가지로 먹을것 같지만.. 일단 씁니다. 군게글 비공준 사람입니다.
일단 지금 이 사태 시발점이
시게랑 분쟁있는 게시판 글이 비공으로 베스트 또는 베오베에서 탈락한거라는것이라는 점에 다들 동의하신다는 전제에서 글 씁니다.
저는 명확하게 베오베유저고 시간 남으면 베스트까지 읽고, 신규글 읽는 게시판은 현재는 뷰게외에는 없습니다(전에는 공게)
시게분들이라고 명칭붙인 그룹이 명확하게 구분이 가는지는 논외로 하고,
이사태가 답답한게
저같이 스스로 시게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비공줄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건지 모르는척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시게가 타게시판 알바몰이 한다고들 하시는데 댓글 제외 제가 본글에서는 그런 논지글 베오베에서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있으면 같은 기준으로 비공 주었겠지요.
반대로 군게분들은 격해지면서 증거없는 광역저격성글이 꽤 많이 올라왔고 보는대로 다 비공줬습니다. 저격하려면 아이디 하나 적고 사유쓰고 본삭금걸고 하는게 오유 규칙 아닌가요?
마침 2.5 젠더를 티비보다 말입니다 ㅠ_ㅠ
댓글까지는 솔직히 일일히 다 안읽고요. 그래서 분쟁에서 제가 분명히 놓치고 있는 부분도 있겠지요.
하지만 글만 놓고 볼때 그냥 베오베 베스트 눈팅러들 한테는 시게 반대편 글들이 과격해서 충분히 비공 줄 수 있다는 점을 좀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ㅜㅜ
우울하네요.
다리가 글이 올라오네요 못팔았는데 해주면 적자라고
시게랑 분쟁있는 게시판 글이 비공으로 베스트 또는 베오베에서 탈락한거라는것이라는 점에 다들 동의하신다는 전제에서 글 씁니다.
저는 명확하게 베오베유저고 시간 남으면 베스트까지 읽고, 신규글 읽는 게시판은 현재는 뷰게외에는 없습니다(전에는 공게)
시게분들이라고 명칭붙인 그룹이 명확하게 구분이 가는지는 논외로 하고,
이사태가 답답한게
저같이 스스로 시게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비공줄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건지 모르는척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시게가 타게시판 알바몰이 한다고들 하시는데 댓글 제외 제가 본글에서는 그런 논지글 베오베에서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있으면 같은 기준으로 비공 주었겠지요.
반대로 군게분들은 격해지면서 증거없는 광역저격성글이 꽤 많이 올라왔고 보는대로 다 비공줬습니다. 저격하려면 아이디 하나 적고 사유쓰고 본삭금걸고 하는게 오유 규칙 아닌가요?
마침 2.5 젠더를 티비보다 말입니다 ㅠ_ㅠ
댓글까지는 솔직히 일일히 다 안읽고요. 그래서 분쟁에서 제가 분명히 놓치고 있는 부분도 있겠지요.
하지만 글만 놓고 볼때 그냥 베오베 베스트 눈팅러들 한테는 시게 반대편 글들이 과격해서 충분히 비공 줄 수 있다는 점을 좀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ㅜㅜ
우울하네요.
다리가 글이 올라오네요 못팔았는데 해주면 적자라고
내가 받았던 바통을 넘기며
글을 올릴까말까 정말 수백번을 고민했다. 이건 정말로 부끄러운 고백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어이없게도 뜬금없는 시게 작전세력(?)의 출몰에 난 내가 이 광장으로부터 배웠던 가르침을 다시 되새기려한다.
과거에 정말로 무지하고 아무것도 몰라 주는데로만 받아먹던 지식이 가득찼던 시절.
한참 무언가를 말하는 토론 중간에 난 평소부터 오유를 눈팅하며 궁금했던 한마디를 던졌다.
'박정희가 왜 나쁘다는거죠? 박정희 덕분에 경제발전 이루고 나라가 잘 살게 되었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이가 없고 말도 안되는 질문이다. 미친거지
그때도 반응은 상당히 극단적이었다. 헛소리라느니. 다까끼 마사오에 대해서 무엇을 아느냐니, 같은 국가에 살고 있는지..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류였었던 것 같다.
'진짜 그런가요? 박정희가 새마을 운동하고 중공업육성해서 나라 경제 일으켰잖아요'
라는 말에 어느 오유저가 나에게 천천히 설명을 시작했다.
글은 길었다. 하지만 내가 알던 내용과는 조금씩 다른 내용들이 들어가 있었다.
내가 알지 못했던 이면들. 그리고 왜 민주주의라는 사회시스템에서 박정희라는 사람이 선택한 길이 잘못 되었는지.
또한 이 나라의 무엇이 현재 엇나가 있는지를 그는 장문의 댓글을 달아서 나에게 설명해주었다.
이상했었다. 내가 알던 박정희.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말하던 박정희와는 다른 모습.
생각해보면 경상도라 그런지 정말 우리집은 정말로 답없는 꼴보수였다.
나라를 팔아도 새누리당 그거? 부끄럽지만 우리집 분위기였다.
학교 선생님들도 가끔씩 정치의견을 피력하실땐 여지없이 새누리당이었다. 데모랑 파업은 빨갱이들이나 하는거다. 대학교 같은데가면 데모하는데 같이 이끌려 들어가지말아라. 이런말들을 정말로 많이 들은것 같다. 심지어 첫 국회의원선거때 나의 부친은 나에게 특별히 찍을 사람이 없으면 이왕이면 한나라당을 찍으라는 말을 하셨다. 군대는 말할필요도 없지. 난 국민이 가진 한표들의 가치를 알지 못했기에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내 표 그들에게 던졌었다.
'그런 나에게 그가 했던 말들은 뭔가 기이한 이질감을 안겨주었다.'
친절했지만 절제된 말들..내가 흔히들 들어오던 빨갱이란 말의 정체와 아직 청산되지 못한 이승만과 박정희의 흔적들..멍청한 그때의 나로선 알지못하는 세계로 나를 깊숙히 인도하는 그 댓글이 그땐 그저 무서울 따름이었다.
기나긴 답변에 감사를 표하고 그렇게 시간이 수년이 흘러갔다.
그 동안 난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했다. 경제학, 법학, 행정학 등등.. 대학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그 과정에서 난 그가 나에게 건내었던 말들을 하나씩 천천히 이해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서 왜 박정희같은 자가 존재해서는 안되는지.
그를 옹호하는 자들이 부르짖었던 경제발전이라는 구호가 얼마나 허황된 것이었고 말도 안되는 것들이었는지.
그리고 독재자들로 인해 우리사회가 잃어버리게 된 것이 무엇인지 를 안 순간 난 너무나도 부끄러운 스스로를 발견하였다.
난 사회를 병들게 했었던 무지했던 나 자신을 깊게 혐오 하면서도 그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그 이후로 정말 노력해왔다. 내 스스로의 눈을 만들어서 정국을 관찰하며 항상 깨어있고 부당함에 목소리를 내는 시민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그 날, 아마도 그는 무지한 나를 깊게 혐오하고 미워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나를 포기하지않았다. 나에게 시민의 자질이란 씨앗을 심었고, 그 씨앗은 느리지만 꽃을 피우는데에 성공했다.
지금 '현시점'에서 이따금씩 오유에서 댓글을 달다보면 문득 어떤이들은 옛날의 무지한 내자신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기에 난 친절했던 그에게서 물려받은 바통을 이젠 그들에게 조심스럽게 전해본다.
민주주의는 갈등과 토론을 통해 성장한다. 갈등이라는 원동력이 존재하지 않는 민주주의 사회는 그저 죽은 사회에 불과하다.
의사들이 왜 분노를 했고, 징병제에 남자들이 왜 분노했는지에 대한 이해와 대화보다
대통령의 지지율, 정당의 지지율이 더 중요한가?
그렇다면 당신들은 민주주의를 죽이고 있는것이다.
당신들이 그렇게도 경멸하고 증오했던 독재자들을 옹호하던 쁘락치들과 하등 다를바가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대들이 좋아하는 그리고 나도 너무나도 좋아하는 대통령이 걷지도 않으려는 그 길을
그 대통령을 위한답시고 서슴없이 걷고있는 것을 왜 모르는가?
난 이글로 돌아갈 곳을 영영 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그가 그날 광장에서 나에게 가르친 것은 그런것들이니까.
광장이 이었던 오유가 그리운건지, 그 맘때의 오유가 광장이여서 그리운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나를 품어주고 기다려준 광장이 삭막해져간다는 사실에 난 좀 슬프다.
하프) 보드게임 농장을 만들었습니다.
마비노기 하프서버 큰수박 농장입니다.
낚시 이벤트로 농장 씨앗이 많이 생겨서
그냥 베이스 허브와 마나허브 밭이었던
농장을
금방 농장 랩 14로 올려서
뭘 만들어 볼까 하다가
주사위로 놀수 있는
보드게임 농장을 만들었습니다.
농장 덕후로서
농장에 펜스를 설치하고
페인트 칠하는것을 좋아하는데 +_+
열심히 만들어 봤습니다 ㅎㅎ
룰은 위에 보시듯이 간단합니다.
1. 순서를 정하고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 만큼 한칸씩 이동합니다.
2. 동물이 있는 칸에서는 한턴 쉽니다.
3. 꽃으로 화살표가 되어있는 칸에서는 화살표를 따라서 이동합니다.
4. 앞선 사람과 같은 칸에 도착하게 되면 주사위를 한번 더 던져서 나온 수만큼 뒤로 보낼수 있습니다.
5. 쓰래기통 3개가 있는 칸에 도착하면 주사위를 던져서 4 이상 나와야 탈출할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농장을 아래와 같이 만들었었습니다. ㅎㅎ
위의 농장보다 작습니다. ㅎㅎ
한데... 농장 케릭이 디컵세이트 라서 그런지;;
이용해 주시는분이 많지 않아서;;
큰수박 농장을 다시 만들어 봤습니다. 우하하하
하프서버입니다.
혹시 한번 보드게임 이용하실분이 계시다면
편하게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ㅎㅎㅎ
최근 허브농장 갯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젤 많고 가장 까임을 많이 넘어왔습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에 타오르는 불꽃같네요.
회광반조라고 하죠.
오늘이 피작살을 내야 상관인지...................
대중교통은 말그대로 기소했는데 강간했다는 나오는 줄 아는
그동안 쌓이다 못해 터져버리고 곧 재만 남기 전 산화하는 불꽃같네요.
진짜 거진 10년 가까이 지내오면서
말도많고 탈도 많았었는데
그래도 굵직한 일들마다 자정작용이라는 이름아래에 수술하고 회복하고 하듯이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시게 사건은 곪은 정도가 수술 회복이 가능한게 아니라 거의 말기 암 수준이었던지라
이렇게나마 터진것도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정치와 종교 이야기는 가족과도 하는게 아니라는 옛 말이 정말 와닿는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정치라는 카테고리에서는 결국은 개인이 가지는 가치관의 충돌에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게 아닌,
한쪽의 일방적인 무시, 강요, 또는 배제는 결국 갈등의 골만 깊어질 뿐인데
오유에서는 그 모든게 한번에 일어났죠.
특히나 비공테러같은건 타인 자체를 아예 묵살하다못해 매장해버리는 행위였으니까요.
그렇게 하나 둘 떠나가고 남은이들이 이제서야 터졌다곤 해도,
이 남은 이들이 자정작용을 위해 노력한다 한들 이 일련의 사건들이 끝나고 남아서 또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오늘이 피작살을 내야 상관인지...................
바보님이 생각했던 이상향이 나빴던건 아니지만,
역시나 현실과의 괴리감은 크고, 더욱이 그것이 익명성을 내세울 수 있는 인터넷에서라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것,
때로는 단호한 대처나 새로운 규칙이 필요할 텐데 그게 안됐다는게 안타깝네요.
최근 들어서 예전보다 훨씬 더 눈팅위주만 하게되고,
그마저도 게시판 숨기기 기능을 이용하면 정말 휑한 베스트와 베오베 게시판들을 보게되고
그러다보면 안타깝고 씁쓸하고 그러면서도 점점 발길을 덜 하게 되네요.
대중교통은 말그대로 기소했는데 강간했다는 나오는 줄 아는
부디 이번에는 제 생각이 틀렸기를...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좋은 대처로, 보다 나은 선택으로
다시한번 좋은 사이트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171215 어제의운동
수영도 7분운동도 안하고... 무거운 몸뚱아리로 살고 있었는데요...
회사가 본사로 이사하면서 근처 헬스장이 있기에 본격적으로 회사 동료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왜 본격적이냐면... 돈을 본격적으로 냈기 때문이죠....-_-;
헬스장은 예전에도 한 달 다녀보고,,,관두고..또 세달 열심히 다니고,,,안나가고...-_-; 하는 식으로 했었었는데 이번엔 동료분과 같이 하는거니 오래 할수 있을...거에요..아마..허헣
작년에 수영 한참할때는 올해 마라톤이든 3종경기(스프린트)든 나갈 계획이었으나 어찌저찌 더디게 되었네요.
살쪄서 수영할때 너무 힘들어서 일단 좀 빠지면 다시 수영도 할 계획입니다.
사실 수영이 너무 하고싶음 ㅠ.ㅠ 그러나 무거워서 넘 힘들죠..
이번에 뙇 빼면 마라톤이든 뭐든 나가볼 계획입니다...
인바디 재보니 몸무게는 작년 12월이랑 똑같더군요.(단지 근육량이 0.7키로 줄고 지방량이 0.7키로 늘었죠..허허)
제가 알기론 그래도 메가박스 i7부럽네요. 노트북보다 뒷통수를쳤으니..
트레이너 샘들이 무료PT를 하라며 꼬득이고 있지만....공복 유산소를 하고 있고 따로 고강도는 필요하지 않기에...뿌리치는 중입니다.
비타민워터 가지고 상당히 많이 친해질 할까요.. 좀 애매하네요..우째해야할지..
다시 홧팅입니다.
남자친구때문에 잠을 설쳤어요ㅠ
남자친구랑 동거중인데..
남자친구가 새벽2시까지 공부를하다, 5시에 일어나서 또 공부를하고 출근을해요.
늦게자는건 자주있고..
새벽같이 일어나는건,.오빠가 바쁠때 한달에 한두번정도 이러는데
저는 잠들어야하고. 깨고싶은시간이 있는데
오빠가 밤늦게까지 스텐드를켜고 하고.
새벽에는 알람을 듣고 일어나 또 스텐드를 켜요.
좁은 오피스텔안에서 빛 하나,소리 하나가 사람을 잠설치게하더라구요. 원래 저 스스로도 잠에 예민하기도하고...
저는 더 자다7시에ㅈ일어나고싶은데, 새벽5시 알람을 같이듣고
바스락바스락거리는 소리랑 불빛을 받으면
중간에 깨게되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ㅠ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흔한일이 아니니 이해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본인도 일어나서 하고싶은거 아닌거일텐데..
물론 일본어 잘 나오던 목소리랑 방법좀 ...ㅜㅜ
제 오피스텔이라 정말 스트레스받을때
딱 12시고 700몇개 걱정이구 할머니께서 10400원 깁콘계산
아주가끔 나가라고하고싶은데 그럴수도없고..
선박에는 소위말하는 권력자가 유고인데, 권력서열 2,3,4위가 보내는지 ㅡㅡ 검색해서 스벅매뉴인거 알았네요.
어쩌면좋나요.
클릭해서 안해도되는건가.. 정말 웃기더란 ㅋㅋ
오늘새벽에 이런일이 또 있어, 스트레스받은마음에
써봤어요..
수면의 질이 뚝뚝떨어지니 너무슬퍼요..ㅠ
정말슬퍼요..
남자친구가 새벽2시까지 공부를하다, 5시에 일어나서 또 공부를하고 출근을해요.
늦게자는건 자주있고..
새벽같이 일어나는건,.오빠가 바쁠때 한달에 한두번정도 이러는데
저는 잠들어야하고. 깨고싶은시간이 있는데
오빠가 밤늦게까지 스텐드를켜고 하고.
새벽에는 알람을 듣고 일어나 또 스텐드를 켜요.
좁은 오피스텔안에서 빛 하나,소리 하나가 사람을 잠설치게하더라구요. 원래 저 스스로도 잠에 예민하기도하고...
저는 더 자다7시에ㅈ일어나고싶은데, 새벽5시 알람을 같이듣고
바스락바스락거리는 소리랑 불빛을 받으면
중간에 깨게되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ㅠ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흔한일이 아니니 이해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본인도 일어나서 하고싶은거 아닌거일텐데..
물론 일본어 잘 나오던 목소리랑 방법좀 ...ㅜㅜ
제 오피스텔이라 정말 스트레스받을때
딱 12시고 700몇개 걱정이구 할머니께서 10400원 깁콘계산
아주가끔 나가라고하고싶은데 그럴수도없고..
선박에는 소위말하는 권력자가 유고인데, 권력서열 2,3,4위가 보내는지 ㅡㅡ 검색해서 스벅매뉴인거 알았네요.
어쩌면좋나요.
클릭해서 안해도되는건가.. 정말 웃기더란 ㅋㅋ
오늘새벽에 이런일이 또 있어, 스트레스받은마음에
써봤어요..
수면의 질이 뚝뚝떨어지니 너무슬퍼요..ㅠ
정말슬퍼요..
소전] 빨봉 1951개 개봉 했습니다! (인형 주의)
2천개 채우려 했지만 저번 주말부터 현자타임이 온 관계로.. 포기하고 오픈 시작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없던 망가포.. 개꿀..
있는 미역이지만 감사합니다 흐흐
확정 보상 겟!
드디어 없던 수오미!! 하악 바로 스킨 입혀줫습니다 흐흐흐흐
블랙카드를 하나 더주시다니..
이건 10개 개봉중에 5개가 골카라 신기해서..
당연히(?) 자기 기억 못하실때가 안되던데 신기하네요
아니 골드카드가 3개인데 왜 전부 가구인가요.. 인형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저 눈밭에서 집으로 이사가면 해지인증 문자받은뒤
인형 3개
스킨 1개
코어 300개
토큰 300개
보석 1200개
쾌속 훈련계약 10개 정도
이렇게 빨봉 파밍을 종료합니다..
[문장수집-362] <피철사>
1) 사람들은 착각을 참 잘해. (464쪽)
2) 할 만큼 했어. 자신을 속이지는 말자. (348쪽)
3) 굴욕의 맛은 신선한 피의 구리 맛이었다. (298쪽)
4) 인간이란 동물의 맹목성은 아무리 봐도 놀라웠다. (394쪽)
5) 그래도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는 알고 당하는 게 낫다. (16쪽)
6) 가질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결코 쉽게 주어지는 법이 없었다. (125쪽)
7) 이해한다고 해서 반드시 무언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죠. (92쪽)
8) 사소한 문제에 집착하는 모습은 불안한 마음을 너무 빤히 드러낸다. (377쪽)
9) 이 상황을 견딜 수가 없다니? 빌어먹을, 난 어떨 거라고 생각하는데? (93쪽)
10)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죽을 게 분명했다. 다만 남은 의문은 어떻게 죽는가 하는 것이었다. (249쪽)
11) 사람들은 자신들이 듣기 원하는 말을 듣는다. 특히 자기가 듣고 있는 말이 자신의 꿈이 실현되는 것으로 들릴 때에는. (12쪽)
12) 이미 벌어진 일만 해도 충분히 끔찍했다. 그렇지만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끔찍했다. (191쪽)
13) 고립. 소외. 제일 다루기 어려운 것입니다.
인간은 군거 동물입니다. 떼를 지어 산다는 말입니다. 무리 지어 사냥하고, 무리 지어 축하합니다.
누군가에게서 사람과의 접촉을 제거해버리면 그들의 행태는 일그러집니다. (39쪽)
[비공폭탄 감수] 닉언죄! 愛Loveyou 님 전상서.
본업이 사회복지사...계열의 일이시라고 기억합니다 (첨언하자면, 저는 최소 3회 이상 "인지한" 사람만 기억하는 수준의 기억력 소유자입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씩, 매~우 드물게, 본업에서 느끼시는 (명분이 확실한) 좌절감이라든지 괴로움을 표현하기도 하시는 걸로 압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님의 천직은 지금 하시는 그 일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듣고 싶으시지 않을 거 압니다)
제 느낌적인 느낌 상으로
타인을 돕는 일을 하셔야 하는 분이기는 한데, (혹시 MBTI 성격검사 하시면 INFP 나오시나여?)
현재 하시는 방식과 일반적 통념을 벗어나는 방식으로 하셔야 합니다.
...뭐랄까... 걍...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