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압승 2세트 역전승 3세트 대대대대역전승!!!!!!!!
어제 3세트 끝나고 얼마나 눈물나던지 ㅠㅜㅜ
관객들이 페이커페이커 거리던게 좀 짜증나긴 했지만ㅎㅎㅎ 뭐어때용 우승인걸ㅎㅎㅎㅎ
뭐 소풍왔니? 얘도 어그로 끌었다구 하던데 뭐하는 듣보잡인진 모르겠지만 몰랑~~ 삼성우승이야~~~~ㅎㅎㅎㅎ
레전드 네버다이.. 페이커? 대단하긴 하지. 나도 13부터 롤 보고 줄곧 cj응원하면서 뼈저리게 느껴왔던 터다
특히 15년도 cj에겐 잊을 수 없는 수모를 안겨줬던 skt 나는 아직도 그 경기들 생각만하면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
16때 엠비션 이적과 함께 삼성으로 넘어가고 뭐 어찌저찌 플옵선에서 마무리짓나 싶더니 엠비션의 스카너로 귀신같이 kt를 잡아내고 롤드컵 진출. 그리고 준우승.. 눈물이 났다.
아니 진출 확정 때 정말 많이 울었다.
뭔가 15때 이루지 못한 cj의 꿈을 엠비션을 통해 또 좋아하게 된 삼성선수들을 통해 이룬 것 같아서.
그땐 분명 샤이 코코 호산이 매라.. 선수들 얼굴이 스쳐지나갔던 것 같다.
17시즌도 힘들었다. 이상하게 스프링 서머 항상 플옵은 하자마자 광탈.
이번에는 못가는구나 싶을정도로 경기력도 별로였다..
특히 서머 2라운드였나 mvp에게 지는 걸 직관에서 직접 보구 ㅎㅎㅎ 속상해서 술먹었다ㅜㅜ..
그런데 또 선발전에서 귀신같이 회복. 정말.. 알 수 없는 팀이다. 그룹때 rng에게 2패하긴 했지만 난 그런가보다 했다. 원래 그런 팀이라서..ㅎㅎㅎ 그냥 불안해도 지켜보기로 했다.
결과는? 그렇게 질거라고 모두가 말하던 롱주전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진출. 저 때 입털었던 어디팬들 입 다무는거보고 정말 속시원했지~ 역시 삼성 빨길 잘했어^^!
4강은 1경기 압살당하긴 했지만 이것도 난 그냥 그랬다.. 애초에 자야라칸 준게 패착이였다고 봤다. 그래서 234경기 이기고 결승 진출!
모두가 그랬다. 이번에 슼이 불안하고 삼성이 더 괜찮은거 같아. 근데 슼이 또 우승할 거 같아. ㅋㅋㅋㅋ 난 그저 두고봐라 라는 말뿐이었다. 그저 '그래 페이커한테 뱅 똥좀 잘 치워보라 해~'
러시아 입장에서는 이제 중국은 자본주의의 극단에 섰다 강의도 못듣네요
일단 바텀은 무조건 이길거라 생각했고, 탑도 이기고, 정글도 말리지않는 전제하에 이기고, 미드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근데 웬걸?? 미드가 오늘 안밀리네?? 오히려 플을 막 뽑네?? ㅋㅋㅋㅋㅋㅎㅎㅎ
아 시발~ 저보고 편히 다녔네요
명예도 사드릴려구했는데 다른걸루 것 이라고 해요.
욕먹을까봐 무섭지만, 나는 절대 바텀차이때문에만 이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1경기 말자하 vs 카시구도, 말만 들어도 카시가 초반에 말자하를 턱밑까지 몰아붙이는 장면이 생각나는 구도.
실상은? 그런 구도따위 없었다. 오히려 1 vs 1구도에서 카시의 플이 빠진다. 이런 상태로 중후반을 간다.. 말자하의 캐리력은 비교가 안된다.
2,3 세트도 뭐 중간중간 갱이나 로밍으로 말자하의 데스를 만들었으나 그게 크게 신경이 쓰일만큼 말자하가 망한 기억은 없다. 나는 이것도 꽤 큰 승리의 요인이라 생각한다.
한타때는 솔직히 뱅에게 고마운 장면들이 많았다. 궁 실수가 아니였다면 분명 한타를 삼성이 졌을수도 있겠지.. 근데 그냥 그것과 별개로 삼성의 모든 선수들이 모든 면에서 반발자국, 많으면 한발자국 앞서있었다고 본다.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다.울 애들 모두가!
지금 내가 C드라이브에 cd에 물넣어서 던져서 장난치고 내려달라.
아아아~~ 이상하게 말이 길어졌는데, 가장 하고싶었던 말은 legends never die 라는 말을 엠비션에게 붙여주고 싶다는 말이다. 완전한 1세대로 한때 세체미까지 갔다가 페이커에게 그 타이틀을 내주고 정글로 포지션변화, 그 후 또다시 정상에 등극.
대단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존경스러운 사람이다.. 이젠 과거의 팀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삼성의 엠비션이다! 삼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