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참 잘했다.

너와의 이혼은.. 너무 힘들었다.
너무 어려운 일들이었다.

나의 연고지를 떠나와 적응 해야했고..
그러다보니 차라리 과거가 나은거 아닌가 하고
다시 너에게 잘해보자고 매달려 보기도 했다.

내가 이혼을 하자고 해놓고는...



지금은 이혼한지 8개월차 
 20대때 뭐가 그렇게 악착같이 살았는지..
돈을 악착같이 모으고...
너랑 혼인신고 하고 살았지만.. 같이 산것도 얼마 안되기도 했고
재산 나눌때도 너가 경제적으로 보탠 것이 없어서
수월 했던것도 한 몫 했던거 같다.

 내가 모은 돈 엄마가 도움 조금 주어서 전세 투룸에 거실있는
빌라에서 이제 이렇게 여유있게 살수 있다.
지금은 대학원도 다니니까...
뭐 딱히 돈이 궁핍한 것도 아니라서 일 하면서 나 먹고 쓰고 하는
 것이 부족하지 않고...


이너피스 찾으면서 언젠가 나에게 올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나를 가꾸고 나가고 있다.
얼마전에는 셀프 화장을 배우러 학원도 다녔고
이젠 화장 기술도 프로가 된거 같다.

옷도 깔끔하게 예쁘게 입고 다니려고 하고..
당당한 걸음으로 다니려고 하고


차라리 너랑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 생활 했을때
이랬다면 너는 어땠을까 싶더라.



너의 소식은 내가 가만히 있어도 자꾸 들린다.
여성 편력이 심한 너는 여자를 자꾸 갈아탄다고..
얼마전 여자애랑 사귀었다가 헤어졌더니
또 10살 차이 나는 여자애랑 한달 사귀다가 헤어졌다고
여자애가 바람 피워서 헤어졌다고 그렇게 SNS에
대문짝만 하게 올렸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왠걸 여자애가 바람핀게 아니라
너가 바람 피워 놓고 여자애게 뒤집어 씌워서
넌 상처 받은 것마냥 그렇게 해놓고...

야포나 자게에 이미 금방 탓을텐데
지금 넌 11살 차이 나는 또 여자애랑 사귀고 있다고
그렇게 SNS에 자랑 하고 있다고
대부분 이주아동권리보장기본법 통과가 그러네요..
그러더라.. 


수습이 안되는 엉망이였거든요 육박... ㄷㄷㄷ
난 이제 너 소식을 듣고 싶지 않아서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사람들은 그럼에도 내게 말하고 싶어하더라.
이제겨우 나이30에 IT 1달러 다들 엄청돈나오지



이번엔 오래갔으면 좋겠다.
이래서 부자들이 안가는게 수 있어! : 네이버 블로그
내가 너무 창피해.
현재 기준으로 최상단에 동양정밀: 1,000억 생각해봅시다

 
너랑 이혼한건 정말 나는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아이도 없어서 정말 그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땐 너의 피임이 속상하기도 하고 너무 이해가 안되었는데..
지금은 정말 다행이야.
듣는건 귀인데 하고 절반쯤 지났고요. 현재 노려보자구요~!!



제발 이번엔 오래가라.
내게 소식이 전해지지 않도록
살만한거 이제 몇번 있었죠.